군 시절 인간 한계를 극복하며 명령에 의해 죽음도 두려워하진 않았던 특수임무수행자 아산지회가 이번에는 통합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‘아산 구하기’에 나섰다.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군시절 익힌 절도있는 동작의 군복까지 차려입어 결연한 의지가 풍겼다.

▲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궐기대회를 가진 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.

8일 역광장에 모인 특임자 회원 50여명은 ‘통합 결사 반대’를 외치며 역광장을 출발해 시청앞까지 가두 시위를 전개했다.

이 대회에는 광복회장과 김준배 아산시 의회 의장, 고엽제 회장, 미방인회장, 무공수훈자회장등 6개 보훈 단체 회장이 참석해 특임자 회원들과 소리 높여 통합 반대를 외쳤다.

▲ 최근 상을 당한 아산시의회 조기행 의원이 군복을 입고 궐기대회에 참석했다.

<임재룡 기자>

온양신문사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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